191C77BF00E3EE839E1406AB0DAF43C9 일사병 열사병 증상, 차이, 대처법, 응급처치까지 총정리

일사병 열사병 증상, 차이, 대처법, 응급처치까지 총정리

일사병과 열사병은 모두 더운 환경에 오래 노출될 때 발생하는 온열질환이지만 위험도와 대처법은 크게 다르다. 흔히 일사병이라고 부르는 상태는 의료적으로 ‘열탈진’에 가까우며, 땀을 많이 흘려 수분과 염분이 부족해지면서 발생한다.



반면 열사병은 체온 조절 기능이 무너진 응급질환이다. 헛소리, 의식 저하, 이상 행동, 경련처럼 중추신경계 이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신속하게 체온을 낮추고 119에 신고해야 한다.


일사병과 열사병 차이는 무엇일까

가장 중요한 차이는 의식 상태다

일사병과 열사병을 구분할 때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체온보다 의식 상태다. 더운 곳에 있던 사람이 질문에 제대로 답하지 못하거나, 말이 어눌해지고, 비틀거리거나, 이상 행동을 보이면 열사병을 의심해야 한다.


열사병 환자는 피부가 건조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운동이나 야외 작업 중 발생한 열사병에서는 땀이 계속 날 수도 있다. 체온이 40℃보다 낮게 측정됐더라도 이미 몸을 식혔거나 측정이 정확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의식 이상이 있다면 열사병을 배제해서는 안 된다.


일사병과 열사병 주요 증상

일사병 증상은 어지러움과 심한 피로로 시작한다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의 대표적인 증상은 땀을 많이 흘리는 것, 심한 갈증, 두통, 어지러움, 무력감, 창백한 피부, 메스꺼움과 구토다. 피부는 차고 축축할 수 있으며 근육경련이나 소변량 감소가 동반되기도 한다.

증상이 가볍더라도 계속 더운 환경에 머물면 열사병으로 진행할 수 있다. 활동을 즉시 중단하고 에어컨이 있는 실내나 그늘로 이동해야 한다.


열사병 증상은 의식 변화가 핵심 신호다

열사병은 매우 높은 체온과 함께 혼란, 헛소리, 발음이 어눌해지는 증상, 심한 두통, 보행 장애, 경련, 의식 소실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맥박과 호흡이 빨라지거나 혈압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다.

더운 곳에서 활동한 사람이 평소와 다르게 행동하거나 제대로 대화하지 못한다면 체온계로 확인하느라 시간을 보내지 말고 바로 119에 신고해야 한다. 열사병은 치료가 늦어지면 장기 손상이나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는 응급상황이다.



일사병 대처법과 응급처치

의식이 또렷하면 시원한 곳에서 몸을 식힌다

일사병이 의심되면 다음 순서로 대처한다.

  1. 작업이나 운동을 즉시 중단한다.
  2. 에어컨이 있는 실내나 그늘로 이동한다.
  3. 신발과 불필요한 옷을 벗기고 옷을 느슨하게 한다.
  4. 시원한 물수건으로 몸을 닦고 선풍기나 부채로 식힌다.
  5. 의식이 명료하고 구토하지 않는다면 물이나 스포츠음료를 조금씩 마신다.

증상이 1시간 이상 지속되거나 휴식 후에도 회복되지 않으면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계속 토하거나 물을 마시기 어렵고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에도 진료가 필요하다.


열사병 응급처치는 어떻게 해야 할까

119 신고와 체온 낮추기를 동시에 진행한다

열사병이 의심되면 가장 먼저 119에 신고하고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적극적으로 몸을 식혀야 한다.

환자를 시원한 장소로 옮긴 뒤 겉옷을 벗기고 피부에 시원한 물을 적신다. 부채나 선풍기로 바람을 보내고, 얼음주머니가 있다면 목·겨드랑이·사타구니 주변에 댄다. 가능한 환경이라면 차가운 물이나 얼음물을 이용해 빠르게 냉각하는 방법도 도움이 된다.


의식이 흐리면 물을 마시게 하면 안 된다

의식이 없거나 제대로 삼키지 못하는 사람에게 물이나 음료를 억지로 먹이면 기도로 넘어가 질식할 수 있다. 환자를 혼자 두거나 걸어서 이동하게 하지 말고, 호흡 상태를 확인하면서 구급대가 올 때까지 냉각을 계속해야 한다.

땀이 난다는 이유만으로 열사병이 아니라고 판단해서도 안 된다. 의식 변화와 경련, 실신이 있다면 땀의 유무와 관계없이 응급상황으로 대응하는 것이 안전하다.


온열질환을 예방하는 방법

물·휴식·그늘을 미리 확보한다

온열질환 예방의 기본은 갈증이 생기기 전부터 물을 자주 마시고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줄이는 것이다. 질병관리청은 낮 12시부터 오후 5시 사이 야외 작업과 운동을 자제하고, 헐렁하고 밝은색의 가벼운 옷을 착용하도록 권고한다.


고령자, 어린이, 심뇌혈관질환·당뇨병·신장질환 등 만성질환자, 고온 환경 작업자는 온열질환 위험이 더 높다. 수분 섭취를 제한해야 하는 질환이 있다면 물이나 이온음료 섭취량을 임의로 늘리지 말고 의료진과 상의해야 한다.


일사병은 휴식과 냉각으로 호전될 수 있지만 열사병은 기다려서는 안 되는 응급질환이다. 더운 환경에 있던 사람이 의식이 흐려지거나 이상 행동, 경련, 실신을 보이면 즉시 119에 신고하고 몸을 식히는 것이 가장 중요한 대처다.




자주 묻는 질문

질문 1

Q. 일사병과 열사병은 체온만으로 구분할 수 있나요?

A. 열사병은 흔히 40℃ 이상의 고체온을 보이지만 체온만으로 확실히 구분할 수는 없습니다. 혼란, 헛소리, 경련, 의식 저하가 있다면 측정 체온과 관계없이 열사병을 의심하고 119에 신고해야 합니다.

질문 2

Q. 열사병 환자가 땀을 흘려도 응급상황일 수 있나요?

A. 열사병은 피부가 뜨겁고 건조한 경우가 많지만 운동이나 노동 중 발생하면 땀이 계속 날 수도 있습니다. 땀의 유무보다 의식 상태와 행동 변화를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질문 3

Q. 일사병 증상은 얼마나 쉬면 좋아지나요?

A. 시원한 곳에서 몸을 식히고 수분을 보충하면 증상이 호전될 수 있습니다. 1시간 이상 지속되거나 구토, 심한 두통, 혼미, 의식 변화가 나타나면 의료기관을 방문하거나 119에 도움을 요청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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